24일(현지시간) 미국 마이애미데이드카운티에서 붕괴된 챔플레인타워 아파트는 휴양지에 있는 건물이라 미국인 뿐만 아니라 외국인도 상당히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이 아파트에는 파라과이 대통령 영부인의 자매 가족이 살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파라과이 정부는 사고후 마리오 압도 베니테스 파라과이 영부인의 자매와 그의 남편, 세자녀의 소재가 파악되지 않고있다고 CNN에 전했다.
이들은 챔플레인타워 10층에 살고 있었다고 한다. 현재까지 총 6명의 파라과이 국민이 실종 상태다.
미국 주재 아르헨티나도 자국민 9명, 베네수엘라 영사관도 4명이 실종된 상태라고 트위터를 통해 전했다.
한국인의 피해 소식은 현재(한국시간 25일 오전 7시)까지는 없다.
워싱턴DC 주재 한국 총영사관은 연합뉴스에 “현재까지 우리 국민에 대한 피해 상황은 없다”며 “추가로 확인을 계속하고 있다”고 전했다.
마이애미 해변 바로 옆에 있는 챔플레인타워는 1981년 건립된 주상복합 건물로, 여행자들을 위한 피트니스센터, 수영장, 스파, 사우나 등을 갖추고 있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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