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 668명…나흘째 600명대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 사이 668명 늘어 나흘 연속 600명대를 기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6일 0시 기준 668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총 누적 확진자가 15만4457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총 검사 건수는 6만4217건이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는 국내 지역발생이 611명, 해외유입이 57명이다.

지역별 확진자는 대부분 수도권에서 나왔다. 수도권 확진자는 457명으로 서울 260명, 인천 12명, 경기 185명이었다. 이 밖에 부산 28명, 대구 13명, 광주 7명, 대전 12명, 울산 22명, 세종 2명, 강원 23명, 충북 5명, 충남 6명, 전북 3명, 전남 3명, 경북 9명, 경남 12명, 제주 9명 등 전국 모든 지역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해외 유입 환자 57명 가운데 31명은 검역 단계에서 확진됐고, 나머지 26명은 입국 후 지역사회 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날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3명 발생했다. 누적 사망자는 총 2012명(치명률 1.30%)이다.

완치 후 격리 해제된 사람은 전날보다 600명 증가해 누적 14만5989명이다. 현재 위·중증 환자 149명을 포함해 총 6456명이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다.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과 관련해선, 이날 0시 기준 신규 1차 접종자는 4만6333명으로 지금까지 1526만3225명이 1차 접종을 완료했다. 2차 신규 접종자는 9만6129명으로 총 461만8918명이 2차 접종까지 받았다.

이상 반응 의심 신고는 4894건 늘어, 지금까지 총 8만3832건의 의심 신고가 있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신규 사망자는 18명 추가돼 누적 사망 사례는 총 334건이 됐다.



장연제 동아닷컴 기자 jej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