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봉 전 인천시 대변인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대선 캠프 공보팀장으로 27일 합류했다.
윤 전 총장 대변인실은 이날 기자단에 보낸 메시지를 통해 “오늘부터 우승봉 공보팀장과 정경아 공보 팀원이 캠프에 합류했다”고 밝혔다. 이어 “추천을 받은 분들 가운데 내부 논의를 거쳐 영입했다”고 설명했다.
우 팀장은 성균관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해 조선일보 기자를 거쳐 차명진 의원 보좌관과 박근혜 정부 안전행정부 장관 정책 보좌관 등을 지냈으며 2014년에는 유정복 인천시장 대변인으로 활동했다. 정 팀원은 황영철·김진태 의원실 보좌진 출신이다.
이로써 윤 전 총장 캠프의 공보팀은 이상록 대변인, 최지현 임시 부대변인 등 총 4명이 맡게 됐다.
한편 윤 전 총장은 이날 낮 12시경 대권 도전 선언 예정 장소인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을 찾았다. 29일 대권 선언을 앞두고 사전답사차 방문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윤 캠프 대변인실은 윤봉길 기념관을 출마 선언 장소로 선택한 이유에 대해 “선조들이 목숨 바쳐 만든 대한민국 건국의 토대인 헌법정신을 이어 나가겠다는 의지를 국민들께 보여드리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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