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내 뒷좌석에서 손이 쓱~“가슴 더듬었다” 18세 승객 분개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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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6월 28일 13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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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18세 여성이 비행기 뒷좌석 승객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며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TikTok)에 증거영상을 공개했다.

23일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이 사건은 지난 17일(현지시간) 미국 저비용 항공사 ‘스피릿 항공’ 기내에서 일어났다. 제보 여성 A 씨(18)는 가족과 함께 캘리포니아로 가기 위해 이른 아침 비행기를 탔다.

A 씨는 “이륙 전에 책을 읽고 있었는데 (뒤에서 손이 들어와) 마치 애무를 하듯 가슴 옆을 살짝 만지는 느낌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뒷좌석 남성은 50~60대 같았다고 추정했다.

A 씨는 곧바로 승무원에게 이 사실을 알렸으나 “조용히 앉아 있으라”는 지시만 들었다고 한다.

결국 A 씨는 증거영상을 찍어 승무원들에게 보여주며 항의했다. 그러나 뒷좌석 남성은 추행사실을 부인했다며 분개했다.

A 씨는 현재 이 사건은 수사 중에 있다며 항공사 측이 이 남성의 신원을 밝혀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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