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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매로 뜬 인플루언서, 실수로 공개된 얼굴에 ‘화들짝’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1-06-29 19:30
2021년 6월 29일 19시 30분
입력
2021-06-29 19:30
2021년 6월 29일 19시 30분
조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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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가린 채 방송하는 샤오멍. 웨이보·틱톡
수십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중국의 인플루언서가 살짝 공개된 얼굴로 곤욕을 치렀다. 몸매로 주목받은 그는 여태껏 얼굴을 보여준 적이 없었다.
아이디 ‘小梦(샤오멍)’을 사용하는 이 여성은 모델 못지않은 몸매와 섹시한 댄스, 애교 등으로 SNS에서 40만 명의 팔로워를 모았다. 다만 그는 휴대전화로 얼굴을 가리거나 필터 등을 사용해 얼굴이 노출되는 것을 철저하게 막았다.
그런데 최근 생방송 도중 샤오멍의 실제 얼굴이 드러났다. 실수로 평소 사용하지 않던 기능을 누른 것으로 보인다. 찰나의 순간이지만, 샤오멍의 얼굴은 캡처돼 인터넷상에 퍼졌다.
샤오멍의 실물을 본 누리꾼들은 놀랐다는 반응이다. 이들은 “내 마음의 상처, 누가 치유해주나”, “밥을 먹고 목이 막혔을 정도”, “당장 언팔할 것”, “속은 기분” 등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일부에서는 “몸매로 뜬 스타 아닌가? 상관없다”, “민낯인 것 같은데 화장하면 더 예쁠 듯”, “예쁜 외모를 생각해본 적 없는데. 다들 너무 기대한 것 아닌가” 등 괜찮다는 말을 건넸다.
한편 샤오멍은 이번 일로 인해 SNS 활동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얼굴이 살짝 드러난 샤오멍.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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