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확진 1100명…일요일 기준 역대 최다

  • 동아닷컴
  • 입력 2021년 7월 12일 09시 35분


코멘트
국내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1324명으로 3일연속 1300명대를 기록한 11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 앞에 마련된 임시 선별진료소에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위해 길게 줄지어 대기하고 있다. 김동주기자 zoo@donga.com
국내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1324명으로 3일연속 1300명대를 기록한 11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 앞에 마련된 임시 선별진료소에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위해 길게 줄지어 대기하고 있다. 김동주기자 zoo@donga.com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100명을 기록하면서 엿새째 1000명대를 기록했다. 일요일 환자 수로는 국내 코로나19 발생 이래 가장 많은 숫자이며 지난 1월 4일(1020명) 이후 189일 만에 첫 1000명대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2일 0시 기준 1100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총 누적 확진자가 16만9146명으로 집계됐다.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는 국내 지역발생이 1063명, 해외유입이 37명이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만 775명으로 서울 402명, 인천 51명, 경기 322명을 기록했다. 이 밖에 부산 43명, 대구 37명, 광주 13명, 대전 25명, 울산 8명, 세종 6명, 강원 18명, 충북 13명, 충남 43명, 전북 4명, 전남 19명, 경북 12명, 경남 40명, 제주 7명 등 전국 모든 지역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해외 유입 환자 수는 37명으로 확진자 유입국가로는 중국 외 아시아 33명, 유럽 2명, 아메리카 2명 등이다. 이중 20명은 검역단계에서, 17명은 지역사회에서 확인됐다. 국적은 내국인 13명, 외국인 24명이다.

지난 6일부터 이날까지 일주일간 신규 확진자 수는 ‘746→1212→1275→1316→1378→1320→1100명’으로 나타났다. 지난 주말 진단검사량이 줄었음에도, 확산세가 쉽사리 꺾이지 않는 상황이다.

이날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1명 발생했다. 누적 사망자는 총 2044명(치명률 1.21%)이다. 완치 후 격리 해제는 427명으로 누적 15만4187명이다. 현재 위·중증 환자 138명을 포함해 총 1만2915명이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다.

한편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은 470명으로 총 1558만6937명이 1차 접종(인구 대비 접종률 30.4%)을 받았고, 2차 접종까지 완료한 누적 접종자는 587만3409명(인구 대비 접종률 11.4%)이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