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탁구 금메달리스트 출신 유승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39)이 오는 23일 개막하는 도쿄 올림픽 참석을 위해 17일 일본에 입국했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돼 격리됐다.
유 위원은 17일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나리타 공항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바로 격리호텔로 이동했다”며 “더욱더 꼼꼼히 챙겼어야 했는데 죄송하다”고 밝혔다.
이어 “출국 전 13일과 15일 두 번의 진단검사를 받은 뒤 16일 최종 음성판정을 받았고 (코로나19) 백신도 두 차례 접종을 완료했다”며 “현재까지도 어떠한 증상이 없다”고 설명했다.
유 위원은 “이유를 불문하고 확진돼 매우 송구하다”며 “직간접적 접촉으로 피해를 입으신 분들께 사과의 말씀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유 위원은 IOC 위원이자, 대한탁구협회 회장 자격으로 도쿄 올림픽에 참석하려고 했으나 격리가 끝날 때까지는 활동하지 못하게 됐다.
유 위원의 부재에도 대한탁구협회는 탁구대표팀의 대회 준비 실무를 차질 없이 진행할 방침이다.
장연제 동아닷컴 기자 jej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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