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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尹 캠프 참여 인사, 당직 자진사퇴로 결자해지 하라”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1-07-26 12:06
2021년 7월 26일 12시 06분
입력
2021-07-26 12:05
2021년 7월 26일 12시 05분
송치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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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 대선 주자인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이 윤석열 전 총장 캠프에 합류한 당내 인사들을 향해 “당직 자진사퇴로 결자해지 하시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하 의원은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석열 캠프에 국민의힘 인사들이 대거 참여한 것이 논란이다. 당사자들은 어차피 입당할 것이니 ‘좋은 게 좋은 것’ 아니냐고 말씀하실지 모르겠다. 그러나, 정당 정치의 원칙이라는 것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아무리 입당 교섭이 진행 중이라지만 윤 전 총장은 오늘 현재 무소속이다. 윤 전 총장을 위해서라도 입당이 확정된 연후에 합류하는 게 옳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중차대한 시국에 ‘해당 행위냐 아니냐, 징계를 하냐 마냐’ 우리끼리 논쟁을 벌이게 된 것은 여러모로 전력손실”이라고 덧붙였다.
하 의원은 “당사자들이 유감 표명과 당직 자진사퇴로 결자해지하고 수습하는 안을 제안한다. 아무쪼록 이번 일이 당과 윤 전 총장 모두에게 또 다른 악재가 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국민의힘은 윤 전 검찰총장의 대선 캠프에 공식적으로 참여한 당협위원장들의 징계를 검토할 예정이다.
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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