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26일 전북 김제 금산사에서 재회했다.
윤 전 총장과 추 전 장관은 이날 금산사 처영문화기념관에서 엄수된 월주스님의 영결식에 참석했다.
추 전 장관은 문서를 들여다보고 있는 윤 전 총장 쪽을 쳐다본 뒤 자리에 앉아 정면을 응시했다.
윤 전 총장과 추 전 장관은 지난해 검찰 개혁, 인사 등의 문제를 두고 대립각을 세웠다. 두 사람 모두 지금은 대권 도전을 선언한 상태다.
윤 전 총장은 이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추 전 장관이) 오셨는지 몰랐는데, 헌화하고 나서 인사 나눴다”며 “특별한 얘긴 없었다”고 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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