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 대선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7일 부산을 찾아 박형준 부산시장과 시민들을 만났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오전 박 시장과 함께 부산 동구 북항 재개발 현장을 찾아 지역 현안 등 발전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어 중구 부산민주공원에서 참배를 한 뒤, 부산 대표 음식인 돼지국밥 식당에서 점심을 먹었다.
그는 지역 국회의원들과 오찬을 하며 부산 지역 대표 소주인 ‘대선’을 반주로 곁들였다.
오후에는 자갈치 시장을 방문해 시민들을 만난다. 윤 전 총장은 상인들에게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고충을 듣고 해법을 모색한 뒤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윤 전 총장은 이날 국민의힘 입당에 관한 질문에 “선거가 8개월 이상 남았다”며 “트랙 밖으로 뛸지, 몇 번 라인으로 갈지 제가 방향을 잡아 오래 기다리지 않게 결론을 내서 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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