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바르셀로나가 세계적인 축구스타 리오넬 메시(34)와의 재계약이 불발됐다고 발표했다. 구단은 20여년 만에 팀을 떠나게 된 메시의 앞날을 응원했다.
FC 바르셀로나는 6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바르셀로나와 메시가 새 계약에 합의해 오늘 계약서에 서명할 의사가 분명했음에도 불구하고, 재무적·구조적 장애 탓에 계약이 이뤄지지 못했다”며 “선수와 구단의 바람이 결국 충족되지 못한 것에 매우 유감스러워하고 있다”고 밝혔다.
FC 바르셀로나는 “구단에 대한 그의 공헌에 진심으로 감사를 표한다”며 “그의 개인과 축구 인생에 최고의 행운이 함께하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메시는 13세에 바르셀로나 유소년팀에 합류했다. 20여년 만에 팀을 떠나게 된 것. 메시는 바르셀로나에서 778경기에 출전해 672골을 넣었다. 구단 역대 최다 득점, 최다 출장 기록을 보유했다. 발롱도르 6회 수상 등 각종 개인상을 휩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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