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구, 도미니카共에 6-10 패배…메달 획득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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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8월 7일 15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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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야구 대표팀이 도미니카공화국과의 경기에서 패하며 결국 노메달로 2020 도쿄올림픽을 마쳤다.

한국은 7일 일본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야구 동메달 결정전에서 도미니카공화국에 6-10으로 역전패했다.

일본과의 승자 준결승, 미국과의 패자 준결승에 이어 패배하며 한국은 4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한국은 1회초 선발 김민우가 3번 타자 훌리오 로드리게스와 4번 타자 후안 프란시스코에게 홈런을 허용하며 총 4점을 내주는 등 도미니카공화국에게 끌려갔다.

그러나 2회말 박건우가 적시타를 치며 1점을 만회했고, 4회말에는 김현수의 솔로 홈런으로 1점을 얻는 등 차근차근 추격하는 모습을 보였다. 5회 초 1점을 내줬지만 5회말 공격에서 4점을 뽑아내며 6-5로 역전에 성공했다.

7회말까지 승기를 잡고 있었던 한국은 8회초 등판한 오승환의 수비가 흔들리며 재역전을 허용했다. 오승환을 상대로 5점을 얻어낸 도미니카공화국은 6-10으로 다시 한국을 따돌렸다.

끝내 경기를 뒤집지 못한 한국은 4점차로 패했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던 한국은 이번 도쿄올림픽에서 2연패를 노렸으나 결국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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