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통에서 고양이 소리가…” 신고 받고 출동하니 갓난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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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8월 23일 11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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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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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에서 아기를 유기한 산모가 체포됐다.

23일 충북경찰청은 자신이 낳은 아기를 음식물 쓰레기통에 유기한 혐의를 받는 산모 A 씨를 전날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전 3시경 청주시의 한 상가 앞 음식물 쓰레기통에서 고양이 울음소리가 들린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관은 쓰레기통 안에서 울고 있는 아기를 발견했고 병원으로 이송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인근 CCTV를 분석해 22일 오전 A 씨를 검거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한편 A 씨의 영장실질심사는 이날 오후 청주지법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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