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면허 학원에서 주행 연습을 하던 수강생이 벽으로 돌진하면서 큰 사고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차량이 크게 파손됐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중국 왕이신문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23일(현지시간) 윈난성 원산현에 위치한 한 운전면허 학원에서 일어났다. 이 학원 수강생인 A 씨(20대·여)는 학원 내에 마련된 주행 코스를 따라 운전 연습을 이어갔다.
그러던 중 A 씨가 코스를 이탈하는 사고를 냈다. 인근 상가에 있던 상인은 “굉음을 듣고 가게 밖으로 나가보니 길 건너편 학원 차량이 벽을 뚫고 나왔더라”고 전했다.
실제로 현장은 당시 사고 충격을 가늠케 했다. 담벼락에는 차량이 통과할 만큼 구멍이 뚫렸고, 부서진 벽돌 등이 떨어져 있다. 사고 차량의 앞부분은 크게 파손되고 차량 앞유리에는 벽돌 파편이 널브러졌다.
학원 관계자는 현지 매체에 “수강생의 운전 미숙으로 인한 사고”라며 “가속페달을 브레이크로 사용한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차량은 파손됐지만 인명피해는 없어서 다행”이라고도 덧붙였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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