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마동석이 영화 ‘이터널스’에서 호흡을 맞춘 할리우드 톱스타 안젤리나 졸리와 영화 잡지 표지를 장식했다.
마동석은 12일 인스타그램에 영국 영화 잡지 ‘토털 필름’ 커버 사진을 올리며 ‘이터널스(eternals)’와 ‘마블(marvel)’ 계정을 태그했다.
사진에서 마동석은 영화 ‘이터널스’ 속 슈퍼 히어로인 길가메시로 분해 안젤리나 졸리(테나 역)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두 사람의 비장한 표정이 눈길을 끈다.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멋있다. 기대된다” “안젤리나 졸리와 투샷이라니 신기하다” “마블리(마동석+러블리) 형이 진짜 마블이 돼버렸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해외 팬들도 마동석의 영어 이름인 ‘돈 리(Don Lee)’를 연호하며 응원했다.
영화 ‘이터널스’는 불멸의 히어로들이 ‘어벤져스: 엔드게임’ 이후 인류의 가장 오래된 적 데비안츠에 맞서기 위해 다시 힘을 합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11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미국 교포 출신인 마동석은 2019년 ‘이터널스’ 출연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마동석은 올 8월 인터뷰에서 “마블의 열렬한 팬이었고 길가메시의 캐릭터를 정말 사랑했다”며 “길가메시에게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첫 번째 한국 슈퍼히어로로 젊은 세대에게 영감을 줄 가능성을 봤다”고 말했다.
앞서 안젤리나 졸리는 지난 5월 용산에서 진행된 영화 ‘내가 죽기를 바라는 자들’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마동석에 대해 “좋은 동료이자 친구가 됐다. 재능이 뛰어나고 친절하다. 좋은 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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