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서이숙이 사망했다는 가짜뉴스가 올해만 두 차례 돌면서 소속사가 강력 대응을 예고했다.
지난 20일 오후 4시 49분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는 ‘[단독] 배우 서이숙, 오늘 심장마비로 별세…누리꾼 애도’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엔 특정 언론 매체, 기자 이름이 적혀있었다. 언론사 기사 텍스트를 복사해 붙여넣은 형식으로 작성된 글엔 서이숙이 지난 19일 자택에서 사망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놀란 누리꾼들이 애도를 이어갔으나, 알고 보니 이는 한 안티팬이 악의적으로 작성한 ‘가짜뉴스’였다. 서이숙은 사망하지 않았고, 해당 매체에서도 이런 기사를 쓴 사실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서이숙이 사망했다는 글은 지난 7월에도 올라왔다.
서이숙 측은 두 달 사이 두 차례나 같은 내용의 가짜뉴스가 떠돌자 강력 대응에 나섰다. 소속사 퀀텀이엔엠은 “명절 지나고 나서 고소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계속 가짜뉴스가 나와 확실한 조치를 취해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장연제 동아닷컴 기자 jej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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