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오전 “국방과학원이 새로 개발한 반항공미사일의 종합적 전투성능과 함께 발사대, 탐지기, 전투종합지휘차의 운용실용성을 확증하는 데 목적을 두고 전날 시험발사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통신에 따르면 이 자리에는 당 정치국 상무위원인 박정천 비서가 국방과학 연구 부문의 지도 간부들과 함께 참관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참석하지 않았다.
국방과학원은 “쌍타조종기술과 2중 임풀스 비행발동기를 비롯한 중요한 새 기술 도입으로 미사일 조종체계의 속응성과 유도정확도, 공중목표 소멸거리를 대폭 늘린 신형 미사일의 전투적 성능이 검증됐다”고 평했다. 또 “이는 전망적인 각이한 반항공미사일체계 연구개발에서 대단히 실용적 의의를 가지는 시험”이라고 덧붙였다.
북한의 미사일 시험발사는 올해만 7번째다. 앞서 지난달 28일에도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발사를 진행한 바 있다. 이를 포함해 북한은 지난달에만 무려 4차례나 미사일을 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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