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옷, 윤석열 옷”…홍준표측 “가난을 스펙활용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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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10월 8일 12시 48분


사진출처=이재명 대선 캠프 이경 대변인 페이스북
사진출처=이재명 대선 캠프 이경 대변인 페이스북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 대선 캠프의 여명 대변인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기지사 측이 이 지사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어린 시절 옷을 함께 올린 것과 관련해 “가난을 스펙, 패션으로 활용하는 것이야말로 오히려 취약계층을 욕보이는 것 아니냐”고 비판했다.

여 대변인은 8일 페이스북에 “가난을 딛고 성공한 삶이 위대한 인생의 스토리가 될 수는 있겠으나 변호사로, 광역자치단체장으로 대한민국 상위 0.1%의 삶을 살고 있는 게 이재명 지사”라고 말했다.

이어 “부자를 증오하는 세계관을 가진 이재명 지사답게, 그 대변인의 ‘생각의 그릇’은 깨진 간장 종지만도 못 하다”고 비판했다.

이 지사의 대선 캠프의 이경 대변인은 전날 페이스북에 이 지사와 윤 전 총장의 어린 시절 사진을 올리며 “이재명의 옷과 윤석열의 옷. 사진을 보며 생각은 각자의 그릇만큼”이라는 글을 올렸다.

사진 속 이 지사는 다소 남루한 옷을 입고 있고 윤 전 총장은 빨간색 나비넥타이와 흰색 셔츠 등 깔끔한 옷차림을 하고 있다.

이는 마치 ‘금수저’를 대변하는 윤 전 총장의 어린 시절을 통해 이 지사가 서민 감성을 잘 아는 후보임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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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6

추천 많은 댓글

  • 2021-10-08 13:35:08

    될성부른 나무는 떡잎새부터 돋보이는것이로다 한사람은 복스럽고 한놈은 쌀곳간속 생쥐처럼보인다 생쥐는 쥐구멍속 삶이 답이로다 대장동 돈다발 처먹고 뒤질일만 남았도다

  • 2021-10-08 14:00:15

    가난이 주는 불평등에 나도 불만이었다. 그러나 내 친구가 그것도 타고난 재능의 일부라고 하여, 불만대신 내 재능을 더 키우는데 열중했다. 거지같은 이재명, 가난이 벼슬이고 증오의 도구인가. 부자도 그만한 노력이 있었을거다. 존중하고 더 포용적이야지. 인간 덜된자 같으니

  • 2021-10-08 14:27:22

    대통령의 제1덕목이 도덕성이다! 성인군자들이 하나같이 도덕군자로 불리우는 것이 대표적이다! 인간성은 출신성분이나 재산이 많고 적음과는 관련없이 타고난 것이다! 또한,우리속담에 생긴대로 논다 라는 말도 있는데 얼굴이나 행동을 보면 대략 인간성을 알 수 있다는 것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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