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최근 입당 2040 15만 당원, 이번 경선 투표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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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10월 9일 09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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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표심이 캐스팅보트…반드시 승리”

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홍준표 의원은 9일 최근 입당한 20~40세대 당원이 투표에 참가하지 못했음에도 결선에 올랐다면서 본선 진출에 자신감을 보였다.

홍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2차 경선 후 각종 음모론이 난무하고 있다. 각자의 주장이 다르고 서로 가짜뉴스라고 상대를 비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날 발표된 2차 예비경선 결과 ‘원희룡 유승민 윤석열 홍준표(가나다순)’ 등 4명의 후보가 최종결선에 올랐다. 다만 국민의힘은 공직선거법에 따라 후보들의 순위와 득표율을 공개하지 않았다.

하지만 일부 언론에서 ‘종합 1위는 윤석열, 2위는 홍준표, 3위 유승민, 4위 원희룡 후보인 것으로 파악됐다’는 설을 보도하자 홍 의원과 유 전 의원 측이 당 선거관리위원회에 진상규명을 촉구하고 나섰다.

홍 의원은 이에 “아직 경선은 끝나지 않았고 마지막 파이널이 한 달 가량 남았다”라며 “지난달 30일까지 들어온 2040 15만 책임 당원은 이번 투표에 참가 하지 못했다”고 강조했다. 여론조사 50%, 당원 투표 50%로 치르는 최종 후보 선출방식에 자신감을 보인 것이다.

홍 의원은 “책임 당원이 53만 명으로 불어났고 젊은 표심이 캐스팅 보트를 쥐는 형국이 됐다. 반드시 이기겠다”라며 “무결점 후보만이 본선에서 승리할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여야 모두 범죄 공동체 의혹을 받는 후보들을 지지하는 이유를 이해하기 어렵다”라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담보할 사람은 깨끗하고 국정 능력이 풍부한 홍준표”라고 호소했다.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ggga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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