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기준금리 연 0.75%로 동결… ‘트리플 약세’에 숨고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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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10월 12일 09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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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12일 기준금리를 연 0.75%로 동결하기로 했다.

한은 금통위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한은 본부에서 금통위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재의 0.75%로 유지하기로 했다.

앞서 한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따른 경기 침체 대응책으로 지난해 3월과 5월 두 차례 기준금리를 인하해 사상 최저수준(1.25%→0.5%)까지 낮췄다가 지난 8월 26일 15개월 만에 0.25%포인트 올린 바 있다.

주가 하락, 원·달러 환율 상승, 채권 금리 상승이라는 ‘트리플 약세’가 이어지며 금융시장 불안감이 커진 가운데, 연이은 기준금리 인상이 경제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는 만큼 이번 달은 숨 고르기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장연제 동아닷컴 기자 jej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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