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952명을 기록했다. 하루 만에 686명 급증해 2000명대에 육박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7일 0시 기준 1952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총 누적 확진자는 35만 6305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는 국내 지역발생이 1930명, 해외유입이 22명이다.
지난 21일부터 이날까지 일주일간 신규 확진자 수는 ‘1441명→1440명→1508명→1423명→1190명→1266명→1952명’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만 1582명으로 서울 723명, 인천 125명, 경기 734명을 기록했다. 이 밖에 부산 42명, 대구 39명, 광주 9명, 대전 15명, 울산 7명, 세종 1명, 강원 19명, 충북 29명, 충남 58명, 전북 30명, 전남 6명, 경북 42명, 경남 44명, 제주 7명 등 전국 모든 지역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해외 유입 환진자 수는 22명으로, 유입국가는 중국 2명, 중국 외 아시아 16명, 유럽 1명, 아메리카 2명, 아프리카 1명이다. 이중 6명은 검역단계에서, 16명은 지역사회에서 확인됐다. 국적은 내국인 6명, 외국인 16명이다.
27일 사망자는 9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797명(치명률 0.79%)이다. 완치 후 격리 해제는 2066명으로 누적 32만 9658명(92.52%)이다. 현재 위·중증 환자 341명을 포함해 총 2만 3850명이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4만 8883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7만 7191건(확진자 601명),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1만 1144건(확진자 36명)으로 총 검사 건수는 13만 7218건이다.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은 4만 305명으로 총 4089만 1088명이 1차 접종(인구 대비 접종률 79.6%)을 받았고, 2차 접종까지 완료한 누적 접종자는 3670만 9777명(인구 대비 접종률 71.5%)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되어 신고된 사례 (이날 0시 기준)는 총 34만 4737건(신규 5735건)으로,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사례가 33만 2173건(96.4%)으로 대부분이었다.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 1366건(신규 11건), 주요 이상반응 사례는 신경계 이상반응 등 1만 378건(신규 91건), 사망 사례 820건(신규 5건)이 신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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