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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호 피소에 이근 “나 성추행했다더니 자기소개하냐?”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1-10-28 09:04
2021년 10월 28일 09시 04분
입력
2021-10-28 08:58
2021년 10월 28일 08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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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특수전전단(UDT/SEAL) 출신 이근 씨가 27일 강제추행 혐의로 피소된 유튜버 김용호 씨를 저격했다.
이 씨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용호야, 꼭 능력 없는 패배자들이 여자를 강제추행하더라. 증거 없이 나 성추행했다고 허위 사실 유포하던데 자기소개하냐?”며 “너 강제추행 영상 아주 잘 돌아다닌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아직도 내가 성추행했다고 주장하는 OO들 있으면 가서 증거 가지고 와 봐”라고 덧붙였다.
김 씨는 지난달 말 강제추행 혐의로 고소당했다. 고소자 A 씨는 2019년 7월경 부산 해운대구 한 고깃집에서 김 씨에게 강제추행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A 씨는 동석자가 촬영한 영상을 증거로 제출했다.
이에 대해 김 씨 법률대리인은 “2년 동안 고소를 하지 않다 지금 와서 한 것은 김 씨와 악감정을 가진 다른 사람이 해당 여성에게 고소를 부추긴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씨는 지난해 10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이 씨의 성추행 전과를 폭로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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