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러 군용기 9대, 카디즈 진입…軍 전투기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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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11월 19일 17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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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방공식별구역 카디즈. 국방부 제공
한국 방공식별구역 카디즈. 국방부 제공


중국과 러시아 군용기 총 9대가 19일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카디즈)에 진입했다가 퇴각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이날 중국 군용기 2대와 러시아 군용기 7대가 독도 동북방 카디즈에 순차적으로 진입 했다가 벗어났다. 영공 침범은 없었다.

카디즈는 대한민국 영공 방위를 위해 영공외곽 일정지역에 설정한 공중구역이다.

우리 군은 중·러 군용기가 카디즈에 진입하기 전부터 전투기와 공중급유기를 투입해 우발 상황에 대비한 전술 조치를 했다고 합참은 밝혔다.

합참은 “(중국 측으로부터)통상적인 훈련이라는 답변을 받았다”며 “이번 상황은 중·러의 연합훈련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추가적인 분석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중국과 러시아는 지난해 12월 22일에도 군용기 19대를 카디즈에 진입시켜 연합훈련을 펼쳤다. 당시 중국은 H-6로 추정되는 군용기 4대, 러시아는 수호이 계열 전투기와 Tu-95폭격기 등 15대를 출동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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