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에 흘린 폐지를 줍는 할아버지를 도와주는 초등학생들의 모습이 공개되며 훈훈함을 주고 있다.
지난 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초등학생들 칭찬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폐지 줍는 할아버지의 오토바이에서 폐지가 도로 밖으로 떨어지자 마치 자기 일인 듯 마냥 도와드리는 초등학생들 정말 훌륭하고 칭찬한다"며 "특히 갑자기 인도에서 달려 나와 도로에서 같이 주워드리는 파란 가방 멘 남학생은 정말 대견하다"고 말했다.
함께 올라온 블랙박스 영상에서 한 할아버지는 초등학교 앞 횡단보도에 떨어트린 폐지를 줍고 있었다. 신호는 보행자 신호였다.
그때 멀리서 할아버지를 본 한 초등학생이 도로로 달려와 떨어진 폐지들을 주워 할아버지에게 건넸다. 다른 초등학생들도 리어카 근처에 떨어진 폐지들을 주우며 할아버지를 도왔다. 키가 작은 한 초등학생이 상자를 위로 올리기 위해 깡충깡충 뛰는 모습도 포착됐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아이들의 때 묻지 않은 순수하고 맑은 마음을 어른이 보고 배워야겠다”, “바른 인성을 가진 아이들이다”, “삼촌이 용돈 주고 싶다”는 등 감동적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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