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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 암 투병’ 최성봉 “올해 안에 후원금 전액 반환”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1-12-10 20:02
2021년 12월 10일 20시 02분
입력
2021-12-10 18:21
2021년 12월 10일 18시 21분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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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최성봉. 인스타그램 갈무리
거짓 암 투병 파문을 일으킨 가수 최성봉(31)이 이달 중으로 후원금 전액을 반환하겠다고 밝혔다.
최 씨의 법률대리인은 10일 “최성봉은 최근에 발생한 불미스러운 일들에 대해 본인의 잘못을 모두 인정하고 피해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달 중으로 모든 후원금을 반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직 돌려받지 못한 분은 연락 달라”고 밝혔다.
최성봉은 “논란 이후 후원자들에게 개별적으로 연락해 대부분의 후원금을 반환하고 사죄했으며 신속하고 정확하게 남은 후원금을 반환하기 위해 법률대리인의 도움을 받게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후원해주신 분들께 일일이 연락해 진심 어린 반성과 사죄 의사를 밝히고 있으나 언론을 통해 본심과는 다른 오해가 양산되고 허위 사실이 유포돼 안타깝다”고 심경을 전했다.
최근 온라인상에는 최성봉이 후원금을 유흥비로 탕진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에 최성봉은 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유흥업소에 간 것은 사실이지만 돈을 흥청망청 쓰지는 않았다”고 해명했다.
최성봉은 2011년 방송된 tvN 오디션 프로그램 ‘코리아 갓 탤런트 시즌1’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이름을 알렸다.
올 초 대장암 3기를 비롯해 전립선암, 갑상선암 투병 중이라고 밝혀 안타까움을 샀으나 지난 10월 거짓 투병 의혹이 불거지자 모두 허위 사실임을 시인했다.
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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