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윤석열 대선 후보와 동행한 간담회 자리에서 윤 후보가 자신에게 마이크를 넘긴 상황에 대해 해명했다.
이 대표는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왜곡된 내용이 있으면 실제 사실관계를 바로 잡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대학로에서 있었던 간담회에서 후보가 당의 입장을 아직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 당을 존중하는 의미에서 저에게 일부 답변 기회를 먼저 준 적은 있으나 우리 후보는 모든 질문에 본인의 관점에 따라 정확한 답변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당과 상의 안 된 주4일제나 음식점 총량제 같은 것을 던지고 주워 담는 상대 후보의 모습보다는 우리 후보같이 하는 것이 옳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당에서 제작한 당시 간담회 상황 확인 영상 링크도 함께 올렸다.
앞서 이 대표는 윤 후보와 함께 8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한 소극장에서 청년문화예술인과의 간담회를 갖던 중 참석자들의 질문에 지나치게 답변을 해 논란이 일었다. 당시 윤 후보는 질문을 듣고 이 대표에게 여러 차례 마이크를 넘겼다. 이에 여권 지지층이 많은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퍼지면서 윤 후보 자질 시비가 이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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