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윤석열 ‘마이크’ 넘긴 것, 당 존중하는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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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12월 13일 08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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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대학로 거리 플렛폼74에서 열린 청년문화예술인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대학로 거리 플렛폼74에서 열린 청년문화예술인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윤석열 대선 후보와 동행한 간담회 자리에서 윤 후보가 자신에게 마이크를 넘긴 상황에 대해 해명했다.

이 대표는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왜곡된 내용이 있으면 실제 사실관계를 바로 잡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대학로에서 있었던 간담회에서 후보가 당의 입장을 아직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 당을 존중하는 의미에서 저에게 일부 답변 기회를 먼저 준 적은 있으나 우리 후보는 모든 질문에 본인의 관점에 따라 정확한 답변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당과 상의 안 된 주4일제나 음식점 총량제 같은 것을 던지고 주워 담는 상대 후보의 모습보다는 우리 후보같이 하는 것이 옳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당에서 제작한 당시 간담회 상황 확인 영상 링크도 함께 올렸다.

앞서 이 대표는 윤 후보와 함께 8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한 소극장에서 청년문화예술인과의 간담회를 갖던 중 참석자들의 질문에 지나치게 답변을 해 논란이 일었다. 당시 윤 후보는 질문을 듣고 이 대표에게 여러 차례 마이크를 넘겼다. 이에 여권 지지층이 많은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퍼지면서 윤 후보 자질 시비가 이어지기도 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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