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게임’, 美골든글로브 노린다…이정재·오영수 연기상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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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12월 14일 07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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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게임’(감독 황동혁)이 미국 골든 글로브 시상식으로 향한다.

‘오징어게임’은 13일 오후 11시 15분(한국시간) 발표된 제79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후보 발표에 3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다.

‘오징어게임’은 텔레비전 부분 드라마 작품상(Best Television Series, Drama) 후보에 올라 ‘더 모닝쇼’ ‘뤼팽’ ‘포스트’ 등과 경합한다.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한국 드라마가 후보에 오른 것은 최초다.

사진제공=게티이미지코리아
‘오징어게임’ 주연 이정재는 드라마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또한 ‘오징어게임’에서 중요한 키를 쥔 일남 역을 맡은 오영수는 남우조연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오징어게임’은 공개된 후 전 세계적인 신드롬적인 인기를 끌었다. 글로벌 OTT 콘텐츠 순위 집계 사이트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오징어 게임’은 드라마와 예능 등 TV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순위를 정하는 ‘넷플릭스 오늘 전세계 톱 10 TV 프로그램(쇼)’ 부문에서 9월 23일부터 11월 7일까지 46일 연속 1위를 차지하면서 기록적인 흥행 성적을 냈다.

이에 지난달 30일(현지시각) ‘2021 고담 어워즈’에서 ‘최우수 장편 시리즈’에 해당하는 ‘획기적인 시리즈-40분 이상 장편(Breakthrough Series-over 40 minutes)’ 부문 수상을 한 바 있다. 이어 지난 8일 진행된 ‘2021 피플스 초이스어워즈’에서 ‘올해의 정주행 시리즈’ 부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편 골든글로브 시상식은 할리우드외신기자협회(Hollywood Foreign Press Association)가 주관하는 시상식이다. 79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은 2022년 1월 9일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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