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현근택 선대위 대변인은 국민의힘이 이재명 대선 후보와 고(故) 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의 호주 출장 사진을 공개하자 “악마의 편집”이라고 주장했다.
현 대변인은 24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나와 “(사진에서 이 후보 등) 세 명이 클로즈업돼 있다. 전체 사진 중 일부만 확대한 게 아닌가. 악마의 편집이다”라고 했다.
그는 이 후보가 출장 사진에도 불구하고 성남시장 재직 당시에는 김 전 처장을 몰랐다고 말한 것에 대해 “개인이 여행 가는 것과 공적으로 가는 것은 다르다”며 “특히 산하기관 공무원과 성남시 공무원의 경우 다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안다는 얘기의 범위가 그 사람의 얼굴을 안다는 정도지,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구체적으로 뭔 일을 하는지 그렇게 잘 모를 수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송영민 동아닷컴 기자 mindy594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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