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여의도역 출근인사…이준석 ‘연습문제’ 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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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1월 6일 08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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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자 6일 오전 영등포구 여의도 여의도역구에서 출근하는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자 6일 오전 영등포구 여의도 여의도역구에서 출근하는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6일 지하철역 출근인사를 하며 이준석 대표가 제안한 ‘연습문제’ 중 하나를 받아들였다.

선대위 관계자는 “윤 후보가 이날 오전 7시 30분경부터 한 시간 일정으로 여의도역에서 출근 인사를 하고 있다. 시민들 불편을 우려해 취재진에 알리지 않았다”고 밝혔다.

앞서 전날 이 대표는 페이스북에 “선거에 있어서 젊은 세대의 지지를 다시 움틔워 볼 수 있는 것들을 상식적인 선에서 ‘소위 연습문제’라고 표현한 제안을 했고 그 제안은 방금 거부됐다”며 “3월 9일 윤 후보의 당선을 기원하며 무운(武運)을 빈다”고 했다.

이 대표가 제안한 연습문제는 신임 선거대책본부장을 맡은 권영세 의원에게 전달한 것으로 윤 후보가 지하철역 앞에서 출근길 인사를 하는 것, 젠더·게임 특별위원회 구성, 이 대표가 직접 운전을 하고 윤 후보가 배달에 나서는 ‘플랫폼 노동 체험’ 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윤 후보는 여의도역에서 출근인사를 하며 거부당한 것으로 알려진 이 대표의 제안 중 하나를 받아들였다. 이에 따라 결렬된 것으로 보인 두 사람의 관계가 봉합될지 여부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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