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광주광역시 서구에서 신축 공사 중이던 고층 아파트의 외벽이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시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47분경 서구 화정동에서 신축 공사 중인 한 아파트 외벽이 붕괴됐다.
소방당국은 현재 인명 피해 등을 확인 중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오후 4시 43분 동아닷컴과 통화에서 “현재까지 5명의 부상자가 확인됐다”며 “정확한 인명 피해 상황은 지금 계속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아파트 외벽이 붕괴되면서 아래에 주차된 차량 수십 대가 파손됐다.
화정동과 인근 치평동 일대가 정전됐다는 신고도 다수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사고 현장을 수습하는 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할 계획이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