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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포항 도심서 SUV 돌진해 3중 충돌사고…4명 부상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2-01-24 15:47
2022년 1월 24일 15시 47분
입력
2022-01-24 15:39
2022년 1월 24일 15시 39분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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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전 10시 20분쯤 경북 포항시 북구 죽도동 5호 광장 교차로에서 60대 여성이 몰던 SUV차량이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가로수와 신호등을 잇따라 들이받았다. 뉴스1/포항북부소방서제공
경북 포항의 한 교차로에서 60대 여성이 몰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신호등과 가로수, 승용차를 잇따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24일 오전 10시 20분경 경북 포항시 북구 죽도동 5호 광장 교차로에서 A 씨가 몰던 SUV 차량이 고속으로 교통섬에 돌진해 가로수와 신호등을 들이받은 뒤 길 건너편에 있던 승용차 2대를 잇따라 충돌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사고 당시 블랙박스 영상을 보면, 블랙박스 차량이 직진 신호를 받고 사거리를 지나 맞은 편 도로로 진입하려는 순간 오른쪽에서 SUV 한 대가 교통섬을 가로지르며 나무를 들이받은 뒤 공중으로 뜨면서 신호등과 출동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이 사고로 SUV 운전자 A 씨가 중상을 입었고 신호 대기 중이던 승용차 운전자 3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A 씨 차량은 크게 파손됐고 가로수와 신호등이 쓰러져 현장은 아수라장이 됐다. 수습 과정에서 1시간가량 극심한 교통 정체가 빚어졌지만 오후 3시 현재 사고 현장은 수습된 상태다.
A 씨는 “방장산 터널에서 포항제철소 방향으로 달리던 중 갑자기 브레이크가 작동하지 않았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 씨와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24일 오전 10시 20분쯤 경북 포항시 북구 죽도동 5호 광장 교차로에서 60대 여성이 몰던 SUV차량이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가로수와 신호등을 잇따라 들이받았다. 뉴스1/포항북부소방서제공
24일 오전 10시 20분쯤 경북 포항시 북구 죽도동 5호 광장 교차로에서 60대 여성이 몰던 SUV차량이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가로수와 신호등을 잇따라 들이받았다. 뉴스1/포항북부소방서제공
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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