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안철수가 싫은 이준석, 열등감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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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1월 28일 10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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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사진공동취재단/원대연>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사진공동취재단/원대연>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 측은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를 향해 “열등감에 사로잡혀 안타깝다”고 말했다.

27일 신나리 국민의당 선거대책위원회 부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국민 피로감만 더하는 자질 부족 지도자 이 대표, 안타깝기 그지없다”며 “이 대표가 이제는 그저 ‘안철수가 싫은 거다’라며 통제되지 않는 발언까지 거침없이 내뱉고 있다”고 밝혔다.

신 부대변인은 “안 후보에 대한 열등감에 사로잡힌 이 대표의 혐오정치가 대한민국 정치의 질을 떨어뜨리고 있다”며 “시도 때도 없이 안 후보 생각만 하며, 오매불망 단일화에 매달리며 매일 온 국민의 눈과 귀를 괴롭히고 있는 것은 이 대표 본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안 후보에 대한 이 대표의 열등감은 온 국민이 다 아는 사실”이라며 “정책과 비전은 뒤로하고, 열등감에 사로잡혀 상대 대선 후보를 막무가내로 폄하하는 이 대표는 부디 안 후보 언급을 그만하고 본인을 둘러싼 의혹 해결에 집중하며 사퇴 수순이나 밟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지난 26일 CBS라디오 ‘한판승부’에서 ‘안 후보와 왜 이렇게 세게 붙나. 단일화가 싫은 건가, 안 후보가 싫은 건가’라는 진행자의 물음에 “단일화하는 안철수가 싫은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안 후보가 최근 “단일화는 없다”면서도 ‘안일화(안철수로 단일화)’를 언급한 것을 두고 “안일화는 된다는 메시지 아니냐. 국민들 그만 괴롭히셨으면 좋겠다”고도 했다.

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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