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를 3주 앞둔 9일 발표된 여론조사에서 서울시장 자리를 두고 오세훈 서울시장이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지사 후보로 나선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후보는 오차범위 내 초접전을 벌이고 있다.
여론조사기관 코리아리서치가 MBC 의뢰로 지난 7일과 8일 서울특별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8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서울시장 후보 지지도 여론 조사 결과, 오세훈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사람이 49.8%, 송영길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사람이 28.4%였다. 정의당 권수정 후보를 뽑겠다는 사람은 1.5%였다.
이와 별도로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오세훈 후보가 당선될 것이라는 답변이 66.4%로 가장 높았고 송영길 후보가 당선될 것 같다는 답변은 17%에 불과했다.
오세훈 시장의 직무 수행에 대한 평가는 ‘매우 잘하고 있다’가 17.6%, ‘잘하는 편이다’가 44.4%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은 46.6%가 국민의힘, 32.7%가 더불어민주당, 5.4%가 정의당이라고 답했다.
해당 조사의 응답률은 16.1%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다.
같은 기간 경기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8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김은혜 후보가 36%, 김동연 후보가 35.7%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엔 김은혜 후보가 36.4%, 김동연 후보가 35.2%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은 42.4%가 국민의힘, 39.2%가 더불어민주당, 4%가 정의당을 지지한다고 답했다.
해당 조사의 응답률은 14.3%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다.
이들 여론조사 결과와 관련해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