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11일 오전 용산 집무실로 출근하는 첫날 큰 교통 혼잡은 빚어지지 않았다.
국민소통관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8시 21분경 김건희 여사의 배웅 속에서 서울 서초구 아크로비스타 사저를 출발해 13분가량 지난 8시 34분경 용산 집무실 1층 로비에 도착했다.
윤 대통령의 사저 출발과 동시에 아크로비스타 앞 반포대교 방면 교통은 통제된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을 태운 검은 차량 행렬은 반포대교를 건너 용산 미군기지 13번 게이트에 8분 만에 도착했다. 당시 큰 교통 혼잡은 없었지만 일부 출근길 차들이 일시적으로 대기하는 모습이 보이곤 했다.
이후 윤 대통령은 용산 집무실 1층 로비에 모습을 드러냈다.
윤 대통령은 관저로 사용할 용산구 한남동 외교부 장관 공관 공사를 마칠 때까지 약 한 달간 서초구 자택에서 용산까지 출퇴근한다.
경찰은 교통 혼잡을 예방하기 위해 동선과 신호 관리를 유동적으로 운용할 방침이다.
한지혜 동아닷컴 기자 onewisdo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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