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12일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임명했다. 이날 하루에만 4곳 부처의 장관이 임명되면서 전체 18개 부처 중 11곳 부처의 장관이 임명장을 받게 됐다.
대통령실은 이날 “윤 대통령이 국회 인사청문보고서가 채택된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임명 재가했다”고 전했다. 앞서 여야는 같은날 오전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를 열어 두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오전에는 박진 외교부·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임명됐다. 다만 두 장관은 야당의 반대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는 채택되지 않았다. 윤 대통령은 이날 출근길에 ‘청문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은 장관을 임명할 계획이 있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오늘 일부만 (한다)”이라고 답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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