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준석·차유람 성희롱 게시글 올린 누리꾼 무더기 고발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입당 환영식에서 이준석 대표, 당구 선수 차유람 씨, 권성동 원내대표(왼쪽부터)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국민의힘에 입당한 차 씨는 6·1지방선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문화체육특보로 활동한다. 사진공동취재단

국민의힘은 이준석 당 대표와 차유람 당구 국가대표 선수에 대한 성희롱성 게시글을 온라인에 유포한 누리꾼들을 무더기로 고발했다.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회는 16일 오후 입장 자료를 내고 “이준석 대표와 차유람 당구 국가대표에 대해 악의적 명예훼손을 일삼은 누리꾼 20여 명을 경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법률자문위에 따르면 피고발인들은 국내 주요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 및 포털 사이트 언론 기사 댓글창에 근거 없는 허위 사실을 바탕으로 차 선수에 대한 성희롱성 게시글과 댓글을 게재했다.

법률자문위는 “이와 같은 야만적 명예훼손 행위 근절을 위해 지극히 악의적, 계획적, 반복적인 범행을 벌이는 이들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단호히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차 선수는 13일 국민의힘에 입당했다. 차 선수는 6·1 지방선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문화체육특보로 활동하며 유세지원과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