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21일 한덕수 국무총리를 임명을 재가했다.
대통령 대변인실은 문자 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이 이날 오전 9시 50분 한 총리를 임명 재가했다고 밝혔다.
지명 48일 만이자 정부 출범 11일 만이다.
윤 대통령은 오전 10시경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소접견실에서 한 총리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윤 대통령은 임명장을 건넨 뒤 “잘 부탁드린다”며 손을 잡았다.
한 총리는 오후 2시 국립묘지를 참배하는 것으로 공식 업무를 시작한다.
한 총리의 임명동의안은 전날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인준안은 무기명 투표로 표결에 부쳐져 재석 250명 중 찬성 208명, 반대 36명, 기권 6명으로 가결됐다.
한 총리는 장면, 백두진, 김종필, 고건 전 총리에 이어 다섯 번째로 총리를 2번 역임하는 사례가 됐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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