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출마한 현직 부산시의원, 음주운전 적발

  • 동아닷컴
  • 입력 2022년 5월 30일 15시 49분


구경민 의원 페이스북 갈무리
구경민 의원 페이스북 갈무리
6·1 지방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예비후보 당시 음주운전을 하다가 경찰에 적발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30일 경찰에 따르면 부산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의회 구경민 의원은 약 한 달 전 밤 부산 해운대구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경찰에 적발됐다.

구 의원은 지난 4월 9일 기장군 제2선거구에 시의원 출마를 선언한 뒤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

음주운전 적발 당시 구 의원은 현장 음주측정을 거부하고 혈액 채취를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혈액 채취 결과 구 의원이 음주 상태에서 운전한 것을 확인하고 부산시의회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 의원은 앞서 지난 2012년에도 음주운전으로 100만 원의 벌금형을 받은 바 있다.

이에 대해 구 의원은 이번 지방선거 공보물 소명서에서 “10년 전 퇴근 후 회식 자리를 가진 후 다음 출근길에서 단속되어 부끄러운 전과를 가지고 있다. 변명의 여지 없이 고개 숙여 사죄드린다”고 해명했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