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된 배우 김새론의 사고 당시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 수준(0.08% 이상)인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달 31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김 씨의 채혈 검사를 통보받았다. 채혈 검사 결과 혈중알코올농도가 0.08%를 넘어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고 1일 밝혔다.
경찰은 김새론을 음주운전과 사고 후 미조치 혐의로 송치할 예정이다. 또한 김새론과 사고 당시 차량에 같이 타고 있던 동승자는 불구속 수사할 예정이다.
김 씨는 지난달 18일 오전 8시경 서울 강남구 청담동 부근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변압기 등 시설물을 들이받은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김 씨는 당시 음주 감지기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지만 경찰의 혈중알코올농도 측정을 거부했고 채혈 검사를 받고 귀가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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