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일 오후 4시 현재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투표율이 45.4%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1시부터는 지난달 27~28일 진행된 사전투표 투표율이 합산됐다.
이는 2018년 제7회 지방선거의 같은 시간대 투표율(53.2%)보다 7.8%포인트 낮은 수치다. 제20대 대통령선거와 비교했을 땐 25.7%포인트나 낮은 수치다. 지난 대선의 같은 시간대 투표율은 71.1%였다.
투표는 이날 오전 6시 전국 투표소에서 시작됐으며 오후 4시까지 전체 유권자 4430만 3449명 가운데 2011만 541명이 참여했다.
17개 시·도별 투표율을 보면 현재까지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54.1%)이며 강원(53.1%), 제주(48.2%), 경북(48.1%)이 뒤를 이었다. 가장 낮은 곳은 광주(33.6%)이며, 대구(37.8%), 부산(43.4%), 인천(43.7%) 등이 뒤를 이었다.
수도권 투표율은 서울 46.8%, 경기 44.7%, 인천 43.7%를 기록했다.
이날 일반 유권자 선거는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선거는 오후 6시 30분부터 7시 30분까지 진행된다. 유권자들은 신분증을 지참하고 본인의 주소지 관할 지정 투표소에 투표할 수 있다.
중앙선관위가 공식 발표하는 시간대별 투표율은 250개 시·군·구 선관위에서 취합된 투표 현황을 기준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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