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여사는 지난 7일 서울 서초구의 한 사무실에서 ‘동물권’이라는 화두 아래아래 서울신문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 인터뷰 13일 보도됐다.
김 여사는 ‘개 식용 종식을 두고 시대적 흐름을 받아들여야 한다는 동물권 단체와 생계상 어려움을 호소하는 식용견 업계 사이에 견해차가 있다’는 질문에 “정책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본다”라며 “영세한 식용업체들에 업종 전환을 위한 정책 지원을 해 주는 방식도 있을 것 같다. 경제 규모가 있는 나라 중 개를 먹는 곳은 우리나라와 중국뿐”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보편적인 문화는 선진국과 공유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한국에 대한 반정서를 가지게 할 수 있으니까”라며 “개고기는 사실 건강에도 좋지 않다. 식용 목적으로 키우는 개들은 좁은 뜰장에서 먹고 자고 배변까지 하고, 또 항생제를 먹이며 키우는 사례도 있다. 궁극적으로 개 식용을 안 한다는 건 인간과 가장 가까운 친구에 대한 존중의 표현이자 생명에 대한 존중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 부부는 총 7마리(개 4마리와 고양이 3마리)의 반려동물를 키우고 있다. 유기동물 구조단체도 오랫동안 후원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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