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경유 2100원도 돌파…3000원 넘는 주유소도 등장

  • 동아닷컴
  • 입력 2022년 6월 18일 11시 17분


서울 시내의 한 주유소에 게시된 유가 게시판에 휘발유와 경유가 각각 2997원, 3083원을 나타내고 있다. 2022.6.15/ ⓒ News1
서울 시내의 한 주유소에 게시된 유가 게시판에 휘발유와 경유가 각각 2997원, 3083원을 나타내고 있다. 2022.6.15/ ⓒ News1
휘발유·경유 판매 가격이 사상 최고를 거듭 돌파하며 모두 리터 당 2100원까지 치솟았다. 경유 판매 가격이 3000원을 넘어선 주유소도 등장했다.

1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경유 가격은 전날 리터당 2102.82원을 기록하며 2100원을 넘어섰다.

경유 가격은 지난달 12일 1953.29원으로 기존 역대 최고가(2008년 7월16일 1947.75원)를 넘어선 뒤 전날까지 하루도 빠짐없이 올랐다.

전국 휘발유 판매 가격은 전날 리터당 2097.29원으로 집계됐다. 휘발유도 지난 11일 리터당 2064.59원 이후 매일 최고가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그전 최고 가격은 2012년 4월18일 리터당 2062.55원이었다.

서울 일부 지역 주유소의 경유 가격은 3000원을 넘어섰다. 서울 시내에 있는 이 주유소의 경유 가격은 3083원, 휘발유 가격은 2997원이다.

휘발유가 가장 비싼 지역은 제주로 전국 평균보다 85.2원 높은 리터당 2166.2원으로 나타났다. 최저가인 광주 지역 휘발유 판매 가격은 2045.5원으로 전국 평균보다 35.5원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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