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박성민 의원이 30일 이준석 당 대표 비서실장직에서 사임했다.
박 의원은 이날 오전 공지를 통해 “오늘 저는 일신상의 이유로 당 대표 비서실장직을 사임했다”며 “그동안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이같이 전했다. 비서실장직 사퇴 결심 배경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없었다.
박 의원은 대선 승리 후 이 대표 비서실장으로 기용돼 윤석열 대통령과 이 대표 간 가교 역할을 해왔다.
박 의원의 사임은 내달 7일 이 대표의 윤리위원회 징계 심의를 앞두고 이뤄져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과 이 대표 간의 갈등이 작용한 게 아니냐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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