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하구에서 남자 어린이의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6일 경기 일산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경 김포시 한강 하구에서 물에 떠 있는 시신 1구가 발견됐다. 이를 처음 발견한 어민은 인근 해병대 부대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군부대는 감시장비로 시신을 확인한 뒤 경찰에 알렸다.
발견된 시신은 10세 전후 남자 어린이로 상의 없이 반바지만 착용한 상태였다. 경찰은 눈에 보이는 외상은 없으나 부패가 시작돼 정확한 신원 확인을 위해 국립 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 또 인근 지역 아동의 실종 신고가 접수된 사실이 있는지 살펴보고 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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