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정 중단’ 하루 만에 이뤄졌던 윤석열 대통령의 도어스테핑(약식 기자회견) 보도에 대통령실은 “아침에 출근하다가 인사를 한 것”이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됐을 때 재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13일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기자들과 만나 ‘도어스테핑’과 관련한 질문에 “대통령은 어제 도어 스테핑 계획 없이 출근했는데 (기자들이) 카메라를 다 놓고 기다리고 있었고 이걸 야박하게 치워달라고 부탁하긴 어려웠다”라며 전날 보도된 출근길 인사에 대해 설명했다.
그러면서 “여러분이 대통령 출근길에 늘 아침마다 만나던 분들이니까 인사하는 것도 괜찮겠다고 해서 (대통령실에서) 그대로 있었던 것”이라며 “대통령이 들어오셨고 여러분이 제가 상상한 것보다 훨씬 더 반갑게 인사해서 대통령도 반갑게 인사했다. 어느 분이 질문해도 되냐고 하니 물어보라고 해서 답하신 것”이라고 전했다.
관계자는 재개 시점에 대해선 “코로나 사정이 안정돼서 더 이상 확산세가 있지 않다고 판단되면 당연히 원래대로 시작을 하겠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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