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文 사저 앞 지지자들 침묵집회…손수건 흔든 김정숙 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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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7월 17일 22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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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가 있는 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에서 17일 문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주최한 집회가 열렸다.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경 ‘평산마을 행복지킴이 운동본부’는 사저 앞 도로에서 침묵문화제를 진행했다. 약 400명의 지지자들은 노란색 또는 파란색 모자를 쓰고 노란 손수건을 목에 두른 채 ‘문재인 대통령님, 김정숙 여사님 사랑해요’ ‘평산마을 평화기원 우리가 지켜줄게’ 등이 적힌 손팻말을 들었다. 집회가 진행되는 동안 문 전 대통령은 사저 바깥으로 나와 지지자를 향해 손을 흔들어 인사했고, 김정숙 여사는 파란 손수건을 흔들거나 하트 모양을 만들어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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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회 현장에서 약 20m 떨어진 곳에서는 문 전 대통령을 비난하는 보수단체의 집회가 열렸다. 양측 사이에 고성이 오가기도 했으나 경찰의 제지로 큰 충돌은 없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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