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19일 국정 수행에 대한 여론조사에서 부정 평가가 높은 상황에 대해 “원인을 알면 어느 정부나 다 잘 해결했겠죠”라며 “열심히 할 뿐”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서 기자들과 만나 ‘최근 국정 수행에 대한 부정평가가 60%를 넘었는데 원인을 어떻게 보나’라는 질문에 “원인은 언론이 잘 알지 않겠나”라며 이같이 답했다.
최근 진행된 여론 조사에서는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가 30%대 초반으로 떨어지고 부정평가는 60%대를 기록했다는 결과가 나오고 있다.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전날 발표한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 긍정 평가는 33.4%로 전주 대비 3.6%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부정평가는 63.3%로 전주보다 6.3%포인트 올랐다(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
같은날 발표된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조사에서는 긍정 평가가 32%, 부정 평가가 63.7%로 집계됐다. 특히 부정평가 중 ‘매우 잘 잘 못하고 있다’는 답변은 53.5%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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