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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대형 스크린 쿵!…홍콩 아이돌 공연 참사, 댄서 중태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2-07-29 14:23
2022년 7월 29일 14시 23분
입력
2022-07-29 13:38
2022년 7월 29일 13시 38분
박태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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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최고의 인기 아이돌그룹 미러(12인조)가 공연하던 중에 천장에 있던 대형 스크린이 무대 위로 떨어져 댄서 2명이 부상하고 그중 1명이 중태에 빠졌다.
이를 본 일부 팬들도 충격을 받아 병원으로 이송됐다.
29일 홍콩 공영방송 RTHK 등에 따르면, 사고는 현지시각으로 전날(28일) 밤 10시35분경 발생했다.
공연 도중 천장에 매달려 있던 대형 스크린이 수직으로 떨어지면서 그 아래 한 댄서를 가격하고 떨어진 스크린이 옆으로 넘어지며 다른 댄서도 덮쳤다.
부상한 2명은 인근 퀸 엘리자베스 병원으로 곧장 후송됐다.
1명은 목을 다쳐 중태이고, 다른 1명은 머리에 부상을 입었으나 비교적 안정을 되찾은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홍콩=AP/뉴시스
당시 콘서트 현장에는 1만3000명이 넘는 팬들이 있었다. 사고를 면전에서 목격한 팬들이 비명을 지르며 현장은 아수라장이 됐다.
공연은 바로 중단됐고, 관객 3명은 충격을 받아 병원으로 옮겨진 것으로 전해졌다.
홍콩 정부 당국은 사고 원인 조사를 명령하며 미러의 12회 공연 중 남은 8회 공연을 중단하라고 지시했다.
미러는 2018년 데뷔한 홍콩의 12인조 보이그룹이다. 현재 홍콩에서 가장 인기 있는 보이그룹으로 꼽힌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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