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8일 오후 거취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연다. 박 부총리는 이 자리에서 사퇴 의사를 밝힐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 대변인실에 따르면 박 부총리는 이날 오후 5시 30분 서울 여의도 한국교육시설안전원 1층 로비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거취 관련 입장 표명을 할 예정이다.
박 부총리는 자진 사퇴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진 사퇴 형식이더라도 최근 학제 개편안을 둘러싼 혼선 등에 따른 사실상의 경질로 보인다.
박 부총리는 초등학교 입학 연령을 만 5세로 낮추는 학제 개편안, 외국어고 폐지 문제 등 민감한 이슈를 숙의 과정 없이 불쑥 꺼내 학부모 반발을 부르는 등 정책 혼선을 초래했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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